오버 쿡! 은 협동해서 음식점(주방)을 운영하는 게임
2인 개발자가 만든 협동 게임이다.
이 게임을 시작으로 협동 게임이 당시 유행했다고 한다.
하지만 오버 쿡을 이기는 게임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.
주방에서 재료를 손질한 후 조리하고 조합해서 접시에 음식을 담는다.
그 후 음식 제출을 하면 일정 시간 후 다 먹은 접시가 생기는데 그것을 설거지 후 다시 사용한다.
이것이 이 게임의 모든 것이다.
하지만 주방의 극비 효율 구조와 음식의 재료의 증가 조리법의 다양화 쥐들의 방해 등 여러 요소를 넣어서 게임을 다이내믹하게 만든다.
처음 시작하면 매우 단순한 이 게임이 왜 인기가 있는지 모를 수 있다.
하지만 꼭 2명이서 스테이지 5까지는 가보기를 추천한다.
그 과정 속에 이 게임이 왜 재미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.
2명 이상이라면 일단 구매하고 다운로드하는 것이 답이다.
이 게임이 처음 보장하는 것은 웃음이다.
처음 이 게임을 사게 된 계기는 대표 게임을 전부 클리어한 후 닌텐도 숍을 방황하고 있던 와중 파격적인 할인을 하고 있어서 이다. 몇백 원밖에 하지 않은 걸로 기억한다.
오버 쿡 2의 발매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70% 할인을 하고 있었다.
그 당시 닌텐도라는 플랫폼을 처음 접한 나는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는 가격 비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.
그래서 기대 1도 안 하고 혼자 게임을 해보았다.
처음에는 왜 게임이 싼 지 할인을 때리고 있는지 생각하며 역시 재미없네라고 하던 찰나!
와이프가 재미있어 보인다고 같이 하자는 것이 아닌가?
슬슬 혼자서는 미션이 깨기 버거워질 스테이지까지 왔던 중 고양이손이라도 빌리 자라는 심정으로 같이 하기로 했다.
참고로 와이프는 게임을 정말이지 극한으로 못한다.
그래서 스테이지 1-1부터 같이 시작하게 된다.
처음엔 설명하느라 게임하느라 바빴지만 솔직히 너무나도 간단한 로직의 게임이기 때문에 와이프도 슬슬 적응해 갔다.
이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재미있어지기 시작한다.
익숙해진 후 스테이지가 바뀐다 2-1,3-1 진행을 해 가면서 난이도가 꽤 많이 오른다.
이 정도 오면 이제 아내 머릿속에서는 이제 오류가 나기 시작한다.
그때부터 인간이 아닌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. (이때가 이 게임의 웃음지수 피크 지점)
힘들게 완성한 요리를 쓰레기통에 냅다 버린다던지 양배추가 필요한데 고기를 가져와놓고선 가져왔다고 말한다.
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죽도록 웃긴다.
웃다가 지쳐서 휴식을 가질 정도이다.
정말이지 1년 치 웃을 것을 다 웃은 것 같다.
승부욕 강한 내가 이렇게 웃으며 게임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.
스테이지 5부터는 꽤 진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.
오버 쿡의 스테이지 5는 얼음 빙판 속에서 요리를 하는 스테이지이다.
처음이나 미끄러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다 만든 음식을 떨어트리거나 조리 중 모두가 미끄러져 불이나 거나 매우 재미있다.
하지만 그렇게 몸개그만 하다 보면 3번 정도의 트라이에 질리게 되어 있다.
이 스테이지만 넘기면 다시 웃음바다로 돌아갈 수 있으니 스테이지 5에서는 진지하게 임하도록 해보자.
한번 스테이지를 마지막까지 클리어를 했다면 처음 하는 사람과는 얼음 빙판 스테이지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.
안타깝게도 그 친구는 바로 몇 번 미끄러지다가 게임 삭제 가능성 100%이다.
오버 쿡! 과연 돈을 지불하고 할 만 한가?
게임 그래픽을 보고 방심한다면 큰코다칠 것이다.
이런 웃음 제조기를 보고 지나친다면 스위치 인생에서 반드시 후회를 할 것이다.
이 게임은 미니게임류 필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.
크고 작은 다툼이 있더라도 이 게임 한판이면 관계가 모두 해결될 것 같은 게임이다.
싸우고 나서 게임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.
이 게임은 할인도 매우 자주 파격적으로 한다.
스위치의 무거운 게임에 지쳐있는 당신은 이런 협동 힐링 게임으로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.
오버 쿡 2도 출시한다던데 이미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한 나로서는 2도 구매 후 와이프랑 할 것 같다.
지금 이 시간에 산다고 말하니 지금 당장 하고 싶다고 말한다.
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이렇게 말해주니 필수 게임 인증 완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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